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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넷마블·세아, 주채무계열 편입 왜… 차입금 의존도 커

금융 입력 2022-05-19 14:20 최재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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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세아 총부채비율은 100%미만 …중흥건설은 100% 넘어서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중흥건설과 넷마블 세아가 금융감독원이 지정하는 새로운 주채무계열에 편입됐다. 주채무계열은 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구조 평가를 받아야 하는 만큼 이들 기업들의 편입을 두고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흥건설, 넷마블, 세아는 전날(19일) 금융감독원이 집계하는 ‘2022년 주채무계열’ 32곳에서 신규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채무계열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총 차입금이 1조9,332억원 이상이면서 은행권 신용공여잔액이 1조763억원 이상인 곳이다. 
 

[표=금융감독원]

주채권은행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 재무구조를 평가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업과는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한다. 또 정기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신용위험에 대한 체계적 관리에 들어간다.  


중흥건설 주채권은행은 우리은행이다. 중흥건설이 이번 주채무계열에 편입된 것은 대우건설 인수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은 대우건설 인수를 위해 총 2조670억원을 투입했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40.6%, 중흥건설이 지분 10.15%를 취득해 대우건설 주식 총 50.75%를 확보하는 구조다. 


합병 이후 자본총액이 9조2000억원에서 20조300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상호출자제한기업에 포함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부채비율은 51.1%포인트 늘면서 총부채비율은 156.3%로 늘었다. 
 

[표=공정거래위원회]

넷마블과 세아는 기업인수합병(M&A) 등 투자확대로 총차입금이 늘어나면서 이번 주채무계열에 편입됐다.  


넷마블의 주채권은행은 하나은행이다. 넷마블 지난해 창사이래 최개 규모 합병으로 평가받았던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3위 게임사 '스핀엑스' 2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이보다 앞서 2017년에는 북미 게임 개발사 카밤을 1조원에, 2015년에는 잼시티를 1500억원이 인수하기도 했고 웅진코웨이 지분 25.1%를 인수를 위해 1조7400억원을 투입하는 굵직한 M&A를 진행했다. 


공정위 상호출자제한기업을 보면 2017년 5조 7,000억원 규모였던 넷마블 자산총액은 올해 3월말 현재 13조 3,000억원을 늘었다. 단 총 부채비율은 68.7%로 100% 아래를 나타냈다. 


세아 주채권은행은 하나은행이다.  세아는 태림포장과 태림페이퍼 등을 M&A하는 등 그동안 중소형기업에 대한 활발한 M&A를 진행해왔다. 


이같은 영향으로 매출채권이 증가하면서 최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도 지정됐다. 올해 3월말 현재 세아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9조 509억원에서 10조 791억원을 늘었다. 반면 같은기간 총 부채비율은 45.6%로 50% 아래를 유지했다.  /cjy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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