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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우리금융지주, MSCI 상향 철회·블록딜 등 주가변동성↑…2분기 실적은 양호”

증권 입력 2022-05-20 08:31 수정 2022-05-20 09:03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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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하나금융투자는 20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최근 우리금융 주가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지만,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우리은행 직원의 614억원대 횡령 사건과 예금보험공사의 보유 지분 2.3% 블록딜 매각 등으로 주가변동성이 커졌다”며 “이에 더해 MSCI의 우리금융지주 유동비율 상향조정 철회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주가가 블록딜 실시 이후 5%, 철회 소식에 4.7% 추가 하락했다”며 “MSCI가 유동비율 상향을 철회한 이유는 과거 예보 지분 매각분에 대한 락업(Lock up) 조항 관련 검토가 필요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다만 예보가 잔여지분을 1.3% 남긴 상황인데 초과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분을 남김으로써 오버행 우려를 지속시켜 일시적으로 외국인 수급 효과가 상당폭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횡령 금액은 1분기 실적에 영업외비용으로 소급 적용했고, 100억원대의 발견자산 환수 예상금액은 2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추가 횡령 손실을 감안하더라도 2분기 가파른 마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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