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옴텍, ‘동물알레르기 진단키트’ 미국시장 진출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체외 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이 27일 반려견 알레르기 체외 진단제품을 미국시장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프로테옴텍은 동물용 알레르기 진단제품 ‘애니티아 Canine IgE’에 대해 25일 미국 농무부로부터 수입승인을 받았으며, 내달 초 첫 선적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미국시장에 수출하는 ‘애니티아 Canine IgE’는 소량의 혈액만으로도 총 125종의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동시에 검사 및 진단할 수 있는 반려견 알레르기 다중진단제품으로, 동물용으로 개발 및 허가된 국내 최초의 제품이다.
프로테옴텍 해외사업부 관계자는 “미국은 세계 3번째 인구 보유국이자 반려견 동반가구 수가 6,340만 가구에 이를 정도로 대표적인 거대시장”이라며, “지금까지 프로테옴텍의 제품이 진출하지 못했던 미국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히 크다”라고 밝혔다.
현재 반려견 알레르기 진단제품은 모두 해외제품으로 검사방식이 불편한 피부자극방식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거나 많은 양의 혈액과 높은 비용이 수반되는 방식이다. 반면, 프로테옴텍의 ‘애니티아 Canine IgE’는 PLA(병렬식 라인형 배열, Parallel Lines Array) 방식을 적용하여 적은 양의 혈청만으로도(소형 반려동물의 경우 채취 가능한 혈액량이 적음) 다양한 원인물질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고 정량적으로 밝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물용 알레르기 진단시장은 인체검사용과 구별되는 새로운 시장으로, 프로테옴텍은 국내보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크게 형성되어 있는 해외시장에 우선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이번 미국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smileduck29@sedaily.com

서정덕 기자 증권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지방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에 몰리는 청약통장
- 2 LG유플러스, 동진테크윈에 AI 적용 스마트팩토리 구축
- 3 이노테라피, 비이식형 혈관접속용 기구 의료기기 제조인증 획득
- 4 GS이니마, 2.4조원 규모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 본격화
- 5 7월 수도권 입주물량 '연내 최다'… 1.7만세대 공급
- 6 딥큐어·美 오쏘VR '맞손'…"임상의 교육용 VR 콘텐츠 개발"
- 7 HUG, 임대리츠 활성화를 위한 건설업계 간담회 개최
- 8 [SEN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사자'…2,400선 회복
- 9 한국조선해양, 필리핀서 7,449억원 규모 원해경비함 6척 수주
- 10 [단독] 강임준 군산시장 뇌물수수 고발 사건 경찰 수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