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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투자전략]美, 단기 급반등에 약보합권 마감…“외국인 수급 유입에 강세 전망”

증권 입력 2022-06-28 08:44 수정 2022-06-28 08:48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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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지난밤 뉴욕증시는 큰 폭의 경제지표 호조에도 단기 급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하락했다. 다만 오늘(28일) 국내증시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짐에 따라 어제에 이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2p(-0.20%) 내린 3만1,438.26p, 나스닥 지수는 83.07p(-0.72%) 내린 1만1,524.55p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1.63p(-0.30%) 내린 3,900.11p로 장을 마쳤다.


미국 5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0.7% 증가하며 예상치인 0.2%를 웃돌았다. 이는 기업 투자가 견고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해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또한, 애틀란타 연은은 GDPNow를 통해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에 대해 지난 16일 발표된 0.0% 성장에서 0.3% 성장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6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가 지난달 발표된 -7.3보다 크게 위축된 -17.7로 집계됐고, 특히 생산지수가 위축된 가운데 신규수주가 3.2에서 -7.3으로 발표돼 2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밤 뉴욕증시는 차익실현 물량 출회와 경제지표 호조에 금리 상승세가 자극돼 하락했다”며 “이날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한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는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유틸리티, 헬스케어만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모든 업종은 하락했다”며 “아직 금리와 유가 등 제반 비용이 높은 상황이라 실적과 가치, 배당 매력도가 높은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증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며 “아마존, 코인베이스 등 온라인 판매와 소프트웨어 업종이 부진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미국증시 하락에도 달러 약세, 국채 금리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해, 한국 증시는 약보합권 출발 이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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