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전력 상생 협력…경기북부 공공주택사업 박차
박종욱(왼쪽 두 번째) LH도시기반처장이 지난 27일 LH와 한국전력공사의 경기북부지역 공공주택사업 적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주수(가운데)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 본부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등 남양주권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손을 잡았다.
LH는 지난 27일 경기북부지역 공공주택사업 적기 추진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남양주왕숙·왕숙2, 남양주진접2, 남양주양정역세권 사업지구 내 송전선로 이설의 원활한 진행과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 및 전력공급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와 한국전력공사는 △전력계통 및 전력공급 방안에 대한 신속한 검토 △송전선로 이설업무의 사업기간 단축 및 사업비 절감 △안정적 전력계통 구성을 위한 부지제공 △친환경 전력설비 설치에 대한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논의하기로 했다.
박종욱 LH도시기반처장은 "두 기관의 상호협력으로 송전선로의 효율적 이설 및 전력계통의 안정성 확보로 사업비 절감, 사업기간 단축 및 주민불편 해소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수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규모 공공주택사업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고 경기북부지역 발전에 적합한 전력계통 구성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번 연대와 협력 모델이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H는 사업지구 내 송전선로 이설의 주체로서 수도권을 비롯해 약 20여개 지구에서 송전선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joaquin@sedaily.com
설석용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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