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코홀딩스, 윌링스 인수 1차 납입·경영권 확보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 30일 개최된 윌링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최병화 제이스코홀딩스 이사가 윌링스의 신규 대표이사직에 오르며 경영권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달 23일 안강순 윌링스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 윤미란으로부터 윌링스 지분 136만8000주를 약 301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9일 1차 거래 잔금 146억원을 지급하고 윌링스 주식 80만주를 취득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윌링스의 최대주주가 된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경영진을 제이스코홀딩스 측 경영진으로 교체했다. 윌링스의 기존 임원 중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 감사 1명이 사임했으며, 최병화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윌링스 인수를 기점으로 태양광 인버터(전기변환장치) 사업에 신규 진출 등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드론용 소형 배터리를 비롯한 배터리 관련 사업, NFT·가상자산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인수 1차 잔금 지급이 완료되면서 제이스코홀딩스가 공식적으로 윌링스의 최대주주가 됐다”며 “경영 및 의사결정 효율화를 위해 기존 윌링스 임원을 제이스코홀딩스가 지명한 경영진으로 교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9월 지급 예정인 2차 거래 자금도 이미 준비된 상황으로, 윌링스 인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양사 간 소통 및 협력 체계를 강화해 상호간 사업 시너지 극대화와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제이스코홀딩스가 또 다른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NFT·가상자산 신사업도 빠른 시일 내 구체적 청사진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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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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