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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CEO] 백인재 LS전선아시아 대표 “세계시장 공략 속도”

산업·IT 입력 2022-08-03 19:45 장민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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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S전선아시아가 기존 베트남 시장을 넘어 아세안·글로벌 시장 진출과 함께 신사업 투자를 더욱 확대합니다. 지난해부터 올해 2분기까지 호실적을 이어올 만큼 실적도 뒷받침 되고 있는데요. 장민선 기자가 백인재 LS전선아시아 대표를 만나봤습니다.


[기자]

베트남 시장의 ‘넘버원 케이블메이커’로 자리매김한 LS전선아시아.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에 LS-VINA, LSCV, 그리고 LSGM까지 세개의 법인을 보유하면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전력시장의 성장에 대비해 상장 이후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온 게 주효했습니다.


2018년부터 호치민 LSCV법인에 중압(MV)케이블 설비투자를 진행했으며, 버스덕트와 UTP(랜) 케이블 설비투자 등 신사업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투자로 LS전선아시아의 실적은 매년 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343억원, 영업이익 87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백인재 / LS전선아시아 대표

“LSCV는 유휴부지가 많았습니다. 초기에는 배전 케이블에 투자했고 이 후에는 광케이블, 최근에는 UTP(랜) 케이블 확장함으로써 미국에서 확장이 예상되는 UTP 케이블, 고품질·고가격의 제품 품질을 대응함으로써 결국은 실적과 연계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2020년 5,800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7,500억원으로 30% 가량 늘었는데, 올해는 8,7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LS전선아시아는 신사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통신사업을 키워드로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LS전선아시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함께 베트남 내 초고압 케이블 시장 역시 선점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백인재 / LS전선아시아 대표

“베트남에서 LS-VINA가 해상풍력 제품을 생산·포설·납품·시공까지 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입니다. 이 모든 것이 LS전선 본사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서 LS-VINA가 강점을 가지고 베트남 시장에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베트남을 넘어 아세안 1위 종합 케이블 메이커로 위치를 굳히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백인재 / LS전선아시아 대표

“초기 목표는 베트남에서 넘버원이었는데 현재 저희의 비전은 ‘아세안 넘버원 전선 케이블 메이커다’라고 목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이 초고속 통신망 투자 확대를 발표하면서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백인재 / LS전선아시아 대표

“현재 LSCV의 80%가 UTP케이블을 미국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LS-VINA의 경우, 40%를 수출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싱가폴·호주·유럽을 메인 시장으로 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국 시장까지 고려해서 납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백 대표는 적절한 시기와 여건이 되면 제3의 시장 진출을 통해 아세안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도 LS전선아시아의 성장성에 대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사업과 글로벌 진출을 바탕으로 한 LS전선아시아의 제 2의 도약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취재 임원후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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