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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긴축 재확인에 소매업체 부진까지…나스닥 1.25%↓

증권 입력 2022-08-18 06:18 수정 2022-08-18 08:38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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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의 긴축의지 재확인과 소매판매 업체의 부진한 실적에 일제히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69포인트(0.50%) 하락한 3만3,980.3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1.16포인트(0.72%) 하락한 4,274.04를 기록했지만, 나스닥은 164.43포인트(1.25%) 하락한 1만2,938.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7일) 시장은 7월 FOMC 의사록과 경제지표, 기업 실적 등에 주목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과 거의 같은 6,828억 달러로 집계되며 예상치에 근접했다.

다만,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했다.

전일(현지시간 16일) 예상 밖 호실적을 발표한 월마트, 홈디포와 다르게 타깃과 로우스의 실적이 좋지 못했다.

특히 미국 내 소매판매 7위 타깃(-2.69%)의 분기 순이익이 90%가량 급감하며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로우스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며 -0.56% 주가 조정이 발생했다.

시장이 주목한 지난달(7월) FOMC 의사록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인플레이션 2% 회복 등 물가가 잡힐 때까지 긴축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하지만 이와 함께 과도한 긴축에 대한 우려 등과 금리 인상 속도조절론도 함께 시사했다.

이에 3대 지수는 연준의 속도조절론에 장중 낙폭을 만회하는 듯 보였지만, 장 막판 다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의 7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9월 연준이 금리를 0.50p% 인상 확률은 63.5%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8% 상승한 배럴당 88.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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