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코로나19 의료진·독거 어르신에 ‘따뜻한 나눔’
우아한형제들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서울지역 코로나19 의료진 4,990명에게 간식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서울지역 코로나19 의료진에게 간식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배민과 희망브리지는 이달 1일부터 7일간에 걸쳐 서울지역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의료종사자 4,990명에게 수제 쿠키와 파이, 머핀 등으로 구성된 간식 꾸러미를 선물했다.
이번 지원은 ‘의료지원단·자원봉사단 식료품 지원 기금’ 20억 원의 마지막 활동이다. 배민은 코로나19 극복에 힘쓰는 의료종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2020년 3월 희망브리지에 이 기금을 출연했다.
배민과 희망브리지는 2020년 4월 대구·경북지역 의료진과 의료봉사자 2,740명에게 도시락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간식 26만여 점, 도시락 1만여 점 등 총 27만여 점을 전국 의료진에 전달했다.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도 배민 라이더와 함께 나눔 활동을 펼쳤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7일 서울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배민커넥트 라이더 및 커넥터들과 함께 서울 용산구 내 독거 어르신 가정 100여 곳을 찾아 추석 음식과 선물을 전달했다.
우아한청년들과 복지관은 수제 한과 선물 세트와 송편 등 추석 음식을 마련했다. 전달은 사전 모집에 지원한 라이더 30여 명이 맡았다. 라이더들은 마음을 담은 엽서를 미리 작성해 추석 음식과 함께 전달했다.
배민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코로나19로 2년여간 고생한 의료진들을 응원하고, 독거 어르신들에게는 정성을 전달해드리고 싶었다”며 “음식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온기를 배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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