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조희연 VS 보수 강은희 ‘교육의 미래’ 놓고 대토론
정제영(가운데) 이화여대 교수가 ‘정제영의 세상을 바꾸는 교육’ 프로그램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에게 질문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진보 성향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보수 성향의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우리 교육의 미래를 놓고 대토론에 나섭니다.
서울경제TV는 오는 26일 오후 6시 새 프로그램 ‘정제영의 세상을 바꾸는 교육’을 방영합니다. 정제영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가 진행을 맡은 이 프로그램은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특별 편성됩니다.
첫 회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출연해 지방자치교육시대을 맞아 우리 교육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어 12월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출연해 교육계 현안과 교육제도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먼저, 오는 26일 방영되는 첫 회에서 조희연 교육감은 “현재 우리 교육은 지적 역량에만 집중해 서열을 매기는 방향으로 치우쳐 있다”며 “서열화 완화를 위해 ‘대학체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은희 교육감은 “2025년에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되기 때문에 2028년에는 현행 대입제도의 개편이 예고돼 있다”며 “진로선택 과목이 대입 교과목에 들어가는지 여부에 대해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두 교육감은 인공지능(AI) 교육과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 도입 등을 놓고도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습니다.
한편, 12월에 방영 예정인 ‘정제영의 세상을 바꾸는 교육’ 두 번째 방송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nyseong@sedaily.com
성낙윤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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