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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덕소 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속도…서울 초인접 주거단지로 주목

부동산 입력 2022-11-30 14:03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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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남양주 ‘덕소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지난 7월 마지막 퍼즐로 불리던 덕소4구역이 조건부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지난달부터는 분양 사업이 재개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다음 달에는 핵심 입지 중 하나로 평가받는 도곡2구역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린다. 


남양주 덕소 재정비촉진지구는 남양주시 내 경의중앙선 도심역과 덕소역 주변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9개 구역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약 8,500세대의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덕소 재정비촉진지구는 사업 초기부터 서울과 한강이 인접한 뛰어난 입지 여건으로 수도권 일대에서도 노른자 위로 평가 받았다. 금융 위기 등으로 한동안 사업이 늦춰졌지만, 최근 들어서는 개발과 분양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연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 이곳은 하남시 미사강변신도시와 한강을 놓고 마주보고 있어 남양주 내에서도 서울 및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한강변에 위치한 만큼 주거쾌적성도 우수한 편이다. 향후 개발 완료 시에는 서울 바로 옆에서 우수한 인프라를 누리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이런 덕소 재정비촉진지구의 우수한 입지적 강점은 분양시장에서도 빛을 발했다. 덕소 재정비촉진지구는 지정 지구 이후 14년 만인 지난해 처음 분양한 ‘도곡1구역’과 ‘덕소7구역’이 모두 1순위 마감되며 완판에 성공했다. 


도곡1구역을 재개발한 ‘덕소 강변 스타힐스(423세대)’는 무려 30.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덕소7구역을 재개발한 ‘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295세대)’ 또한 9.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내 실수요층이 대거 몰린 결과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덕소 재정비촉진지구는 지난 7월 덕소4구역 건축심의가 조건부로 통과되면서 기대감을 또 한 번 높였다. 덕소4구역은 재정비촉진지구 9개 구역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았던 지역이다. 조합 관계자는 “연내 사업시행인가 통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부터는 분양 사업도 재개됐다. 덕소 6A구역이 분양을 실시해 평균 7.89대 1, 최고 11.57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을 마감했다. 


후속 분양도 이어진다. 다음 달 2일에는 ㈜한양이 견본주택을 열고 도곡2구역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의 분양을 본격화한다. 총 908세대 중 485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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