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산업부 산업전략 원탁회의 참석…“탄소산업 생태계 구축 노력”
조현준 효성 회장이 6일 오후 제4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 참석해 효성의 탄소섬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조현준 효성 회장, 이창양 산자부 장관,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원장. [사진=효성]
[서울경제TV=장민선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오늘(6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이 주재한 제4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통해 효성의 탄소섬유의 개발 현황 및 탄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조 회장은 "최근 대통령께서 우주기술 5대 강국 도약을 천명했고, 산자부에서도 방위산업 강화를 위해 탄소복합소재 등의 기술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고민하는 오늘 이 회의는 참으로 시의적절 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탄소섬유를 미래산업의 쌀로 비유하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효성은 정부의 지원으로 최근 세계에서 세번째로 우주항공, 방산 등에 사용하는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미국, 일본 등의 선진기업들과 비교하면 갈 길이 멀고,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련 산업의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긴 호흡으로 멀리 내다 보시며 적극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며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탄소강국이 될 수 있도록 여기 모이신 산업계 대표들과 함께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jjang@sedaily.com
장민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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