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만나는 120년 한민족 미주 이민사. ‘Songs of Love: 하와이 연가’
인천시립박물관서 2월 5일까지 전시
하와이연가 ; Songs of Love
하와이 한인 이민 120년 역사를 음악으로 담은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Songs of
Love: 하와이연가’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하와이 연가’는 지난 해, 제 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세계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다큐멘터리 영화 ‘무지개나라의 유산’을 연출한 이진영 감독의 작품이다.
이진영 감독은 전작인 ‘무지개나라의 유산’을 통해 한인 이민사를 최대한 사실적으로 기록하려 했다면 ‘하와이 연가’는 음악이라는 감성의 언어를 활용해 한인 디아스포라의 빛나는 발자취를 기록하고 싶었다고 한다.
영화 속 연주는 하와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악장, '이기 장(Iggy Jang)'이 맡았다. 수려한 하와이 풍광 속 한인 이민 선조들의 땀이 서려있는 장소에서 ‘희망가’ ‘상록수’ 등의 우리 음악을 선보인다.
인천시립박물관 유동현 관장은 특별전시실에서 연속 상영되고 있는 ‘하와이 연가’를 관람한 이들의 눈에
이슬이 맺히는 것을 자주 본다’며 ‘이민 120년 역사를 시간적, 공간적으로 깊이 교감할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하와이 연가’는 국외소재문화재 재단의 공모 당선작으로 총 3부작으로 제작된다. 다음 두 편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과의 협업으로 하와이 이민사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려 세계 영화제와 국내외 박물관, 학교 등을 통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진관기자 nomadp@sedaily.com
박진관 기자 디지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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