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당락일에 테슬라 충격까지 겹치며 오늘 코스피는 2,300선이 붕괴됐습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연말 수급 이벤트 이후 일부 종목에 한해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조언합니다. 자세한 내용,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급락 충격과 연말 배당락일 영향까지 받으며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4% 하락한 2,280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28일) 배당락일을 맞아 매수 행진을 이어가던 기관이 일시에 물량을 쏟아내며 코스피 낙폭이 커졌습니다.
특히 고배당주인 기업은행, 대신증권 등 금융·증권 주가도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선 대주주 회피 등 일시적 수급 이벤트 이후 일부 종목들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대주주 양도세 회피라는 것 자체가 펀더멘털(기초체력)하고 관련 없이 과세 회피를 위해서 매도 압력이 가중되는 거고…”
“만약 그게 없었더라면 (주가가) 좀 더 순조롭게 갈 수 있었지 않았을까”
이어 최근까지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매도가 집중된 호텔·레저, 미디어, 유틸리티 업종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추가로 배당수익률이 낮은 종목군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배당락일을 맞아, 고배당주의 하락률이 높은 만큼, 배당수익률이 낮은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배당락일 영향을 덜 받는다는 분석입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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