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변화 통해 위기 대응하고 미래 준비해야"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변화를 통해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자"고 2일 밝혔다.
최대표는 먼저 지난해 1월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간 구조적 안전결함의 보증기간을 30년으로 확대하고, CSO조직을 구성해 안전과 품질에 대한 기준을 강화했으며, 이사회 내 안전보건위윈회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공혁신단을 신설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대표는 "세계적인 경기 하락과 불안정한 금융시장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우리에게 있어 또 한 번의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 우리 모두가 위기 의식을 가지고 안으로부터의 철저한 변화를 이끌어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2022년이 기본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면 2023년은 변화를 통해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라는 것이다.
최 대표는 근본적인 프로세스 혁신을 통하여 본업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보다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실명제를 확대 시행할 것이라며 프로세스의 근본부터 혁신하기 위하여 핵심 체크리스트를 관리하는 품질실명제를 전 현장에 적용하고, CSO조직의 품질점검을 병행하여 품질수준을 한단계 더 높여 갈 것이라는 목표를 내놨다.
또 "이러한 협업과 함께 부문간의 견제와 균형이라는 회사의 강점도 회복하도록 할 것"이라며 "하도급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노력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브랜드 경쟁력 회복을 위한 목표도 언급했다.
이를 위해 고객선택형 평면이나 층간소음 등급, 디자인 차별화 등 고객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영업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우발채무를 총액으로 관리하고, 각 부문별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업성 검토와 수주를 추진하고, 예측이 어려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보다 탄력적으로 공급시기를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최 대표는 마지막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노력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의 변화가 현재에 머무른다면 미래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전담하는 사업단을 구성해 HDC그룹의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 랜드마크적인 사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는 것이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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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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