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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세계 1위 건설사 CSCEC와 재생에너지 사업 ‘맞손’

부동산 입력 2023-01-05 10:01 수정 2023-01-05 10:05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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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일(왼쪽) SK에코플랜트 사장이 지난 4일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왕샤오펑 CSCEC 인터내셔널 오퍼레이션스 사장과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SK에코플랜트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세계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중국건축공정총공사는 1952년 중국에서 설립된 임직원 37만 명 규모의 세계 1위 건설사로서, 전 세계 총 77개국에 진출해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ESG 기조에 맞춰 기존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에서 탈피해 저탄소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 분야에서 자국 및 해외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해 아프리카, 아시아 등 해외 및 중국 본토에서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에 적극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각 사가 가진 역량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태양광, 풍력, 그린수소 중심의 재생에너지 사업개발에 우선적으로 집중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는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기술력, 사업개발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역량을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보유한 중국건축공정총공사는 전 세계 77개국에 이르는 강력한 해외 거점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의 1차 개발 대상지역은 재생에너지 분야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이집트, 중국 등 2개 국가다. 이집트는 풍부한 일조량과 우수한 풍황, 넓은 영토 등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커 그린수소 생산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중국 역시 지붕태양광을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의 전망이 밝으며 중국에 진출한 SK 멤버사 및 한국기업의 RE100 수요가 크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1차 개발 대상 2개국 모두 CSCEC의 높은 사업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종의 사업을 수행해 온 국가이며, 시장 내 영향력이 강력하고 점유율 역시 높다.


양사는 글로벌 공동 사업개발을 통해 친환경 그린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세계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선점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국내를 넘어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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