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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코스피, 2,400선 터치…추가 상승 여력은

증권 입력 2023-01-16 22:36 수정 2023-01-17 00:41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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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30원대 우호적…외국인 수급 기대감↑

IPO 앞둔 삼기EV “공모자금으로 美 2차전지 시장 선점할 것

한주라이트메탈·티이엠씨, 19일 코스닥 신규 상장

IPO 시장 중소기업 고군분투…'삼기EV·스튜디오미르' 출격

“코스피, 단기간 2,500~2,600선 상승 어렵다”

[앵커]

연초, 외국인투자자 순매수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온기가 퍼지는 모습인데요. 추가 상승 여력과 외국인 매수 지속 여부 등 체크해봅니다. 증권부 김혜영 기자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오늘 마감 시황 먼저 알려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한달만에 장 중 2,400선 재탈환에 성공했습니다.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16일) 코스피는 0.58% 상승한 2,399선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3조원이 넘는 국내주식 쇼핑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장 상승세가 두드러진 업종은 은행주입니다.

만년 저평가 주식으로 불리던 은행주가 확 달라진 모습입니다.

연초 20% 가까이 뛰었는데, 행동주의 펀드 압박에 배당 등 주주친화책 기대감과, 탄탄한 실적, 가격 메리트 등이 부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증권가에서는 은행주는 당분간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연초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이 긍정적인 모습인데요. 코스피 상승랠리와 외국인의 수급 지속 여부에 대한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우선, 코스피가 단기간에 2,500∼2,600선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란게 증권가의 중론입니다.

 

현재, 국내 증시가 상승한 요인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와 정책 금리 인상 마무리 기대감, 그리고 중국 경제 재개 기대감 등인데요.

관건은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선, 기업의 실적 회복이라는 호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지금 작년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인데요. 실적 눈 높이가 점점 더 낮아지면서, 벨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포인트는 환율 부분일텐데요.

환율 여건은 우호적인 상황입니다.

오늘(16일) 원달러 환율을 1,237.50원에 마감했습니다.

올해 첫 거래일(1,272.15원)과 비교하면 35원 가량 빠진건데요.

이 같은 원화가치 상승에 외국인 매수세 기조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기업 IPO 시장 이야기 짚어보죠. 연초 IPO 시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옥석가리기가 확실하게 이뤄지고 있다고요.

 

[기자]

컬리 등 IPO 대어는 사라졌지만, 중소기업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코스닥 상장을 앞둔 삼기EV와 스튜디오미르 두 기업의 IPO 기자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우선, 삼기EV는 글로벌 이차전지 부품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삼기EV는 전기차 필수 부품인 엔트플레이트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데요.


이번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 실탄을 미국 시장 선점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미국 앨라배마에 공장을 짓고, 2025년 1월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도 2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공모주 시장의 옥석가리기가 확실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수요예측에 나섰던 한주라이트메탈과 티이엠씨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티이엠씨는 반도체 업황 불안에 일반청약 미달 사태를 마주했고요. 반면, 한주라이트메탈은 1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 청신호를켰습니다.

두 기업 모두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게 되는데요. 향후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증권부 김혜영 기자와 증시 전망과 IPO 시장 현황까지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영상편집 강현규/영상취재 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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