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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작년 영업익 9조원 첫 진입 ‘역대 최대’

산업·IT 입력 2023-01-26 19:18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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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처음 연간 영업이익 9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의미를 더했는데요. 박세아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가 연결기준 지난해 총매출 142조5,000여억원, 영업이익 9조8,000여억원의 사상 최대실적을 거뒀습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47.0% 각각 늘었습니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40.2% 증가한 7조9,000여억원, 총판매량은 394만2,000여대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판매량은 103만8,000여대를 기록했고, 매출액 38조5,000여억원, 영업이익 3조3,000여억원을 달성했습니다.

 

4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와 부품 수급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 환율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습니다.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고 있으나 여전히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낮아 대기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습니다”

 

업계에선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의 영향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고, ‘아이오닉 5 N’과 ‘디 올 뉴 코나 EV’ 출시를 통해 전기차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글로벌 출시 등 고부가가치 차종을 중심으로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방어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 신공장 건설 본격화와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올해 R&D 투자에 4조2,000억원, 설비투자에 5조6,000억원, 전략투자 7,000억원 등 총 10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박세아입니다. / 박세아 psa@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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