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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영업익 2,289억 원…전년比 15%상승

산업·IT 입력 2023-03-03 16:33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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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CI.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액 1조 9,722억 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89억 원, 당기순이익은 1,472억 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수익성 높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유럽 매출이 본격화 및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8% 올랐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보다 개선된 11.6%를 기록했다. 


램시마SC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60% 이상 크게 오른 2,369억원을 기록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개선을 이끄는 주요 제품 가운데 하나로 완전하게 자리매김했다. 


중남미, 아시아 등 성장시장에서의 제품 판매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먼저 중남미에서는 2022년 매출이 전년 대비 두배 이상 크게 늘었는데 가장 큰 제약시장인 브라질에서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3개 제품이 연방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독점 공급됐다. 이외에도 콜롬비아, 칠레 등 여타 중남미 국가들에서도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판매 성과를 이어갔다. 


글로벌 직판 확대의 원년인 올해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다. 먼저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베그젤마, 유플라이마가 각각 올 상반기와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해당 제품들을 직접판매(직판) 할 계획으로 이를 총괄할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 CCO)로 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을 영입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에서 바이오시밀러 커머셜 경험이 풍부한 헤드급 인력 및 실무를 이끌 재원들을 확충하는 등 법인 조직 강화에 힘쓰면서 미국 직판 성공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무리했다.


제품 출시 지역도 확대될 전망이다. 우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를 올해 중남미 지역에 신규 런칭할 계획이다. 중남미는 기존 제품들이 입찰 성과를 탄탄하게 쌓고 있는 시장인 만큼 이를 발판 삼아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의료진의 니즈(Needs)에서 출발했던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현지의 호평 속에 출시 3년 만에 연 매출 2천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며 “올해는 의약품이 고가인 미국에서 베그젤마, 유플라이마를 직접판매 할 예정인 만큼 회사의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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