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멸종위기식물 보호 프로젝트' NFT 마지막 3회차 발행
[사진=두나무]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추진한 ‘멸종 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 대체불가능토큰(NFT)의 마지막 3회차 발행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멸종 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는 두나무의 ESG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의 일환으로, 국내 멸종 위기 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된 산림 복원 프로젝트다.
각 NFT에는 식물의 자생지 정보와 멸종 등급(멸종위기종·위기종·취약종) 등의 정보를 담으며 NFT 판매대금과 수수료 전액은 멸종 위기 식물 복원에 사용된다.
국내 멸종 위기 식물 10종 작품을 3회에 걸쳐 업비트 NFT에서 공개하는 방식이다.
이번 3차 드롭에서는 해외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널리 사랑 받는 '구상나무', 울릉도에서만 자생해 이름에 '섬'이 붙은 '섬시호'·'섬국수나무', 북한 함경남도에서 처음 발견된 우리나라 고유종 '꼬리말발도리'의 총 4개의 NFT 작품이 공개된다.
NFT 작품 구매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구매자 전원은 작품 1개를 구매하면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티켓을 각각 2장씩 받을 수 있다.
동일한 멸종 등급의 NFT를 3종류 이상 구매하거나, 등급과 관계없이 NFT를 4종류 이상 구매한 경우 희귀수종 NFT 작품을 지급하며, 이 중 10명을 추첨해 멸종 위기종 NFT로 제작된 굿즈도 증정한다.
서로 다른 5종류의 NFT를 보유한 모든 회원에게는 국립세종수목원 연간 회원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멸종 위기 식물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을 높이고, 이들을 보호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나무는 자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다각도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미래와 환경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yejoo0502@sedaily.com
민세원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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