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반려문화 구축···동물복지 향상 프로그램 운영, 청년 일자리 창출 도모
천안시는 반려인 규모가 전체 시민의 15%를 차지하는 10만여명에 달한다.[사진=천안시]
[천안=김정호기자]충남 천안시는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 ㈜엘아이(대표이사 조위연)와 지난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반려동물 선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올바른 반려문화 진흥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양질의 교육기반 구축 등 상생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천안시는 시 반려인 규모가 전체 시민의 15%를 차지하는 10만여명에 달하면서 반려동물 선진도시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해졌다.
따라서 반려동물 관련 전문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반려문화 진흥 및 지역 청년들의 채용 확대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연암대학교는 반려동물 관련 교육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한 훈련 및 봉사를 지원하고, 천안시는 시민 대상 반려문화 진흥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관련 기업인 (주)엘아이는 반려견 교육훈련장 제공 및 유기견 입양 활성화 홍보 부스를 설치하는 등 반려문화 진흥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연계 추진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엘아이가 애견 미용 장소, 유기견 사회화 훈련 장소 등을 제공하면, 천안시는 유기견 보호소의 유기견들을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이나 애견 미용 창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는 연암대 학생들 실무 또는 실습에 투입돼 직업훈련과 취업에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동물보호센터와 반려인 쉼터 준공을 앞둔 천안시는 이번 업무협약이 반려문화 진흥 및 지역 청년들의 교육과 채용 기회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올해 동물보호센터와 반려인 쉼터 준공을 앞두고 반려동물 관련 전문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다. 이번 업무협약이 시민의 반려문화 진흥과 청년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문화 선순환 시스템으로 안착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kjh05855@naver.co
김정호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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