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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융위기 없다’는 옐런의 한 마디에 반등…나스닥 1.58%↑

증권 입력 2023-03-22 05:48 수정 2023-03-22 08:29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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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금융위기는 없다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말에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21(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6.02포인트(0.98%) 오른 32,560.60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1.30포인트(1.30%) 상승한 4,002.87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184.57포인트(1.58%) 오른 11,860.1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1) 시장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은 옐런 장관의 발언이었다.

 

옐런 장관은 미국 은행연합회 연설에서 은행 위기가 더 악화될 경우 예금에 대한 추가 보증을 제공할 것이라며 필요시 더 많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내 유동성 위기에 처한 은행에 대한 사실상 모든 예금을 미국 정부가 보증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엘런 장관은 현 상황에 대해 2008년 금융위기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최근 낙폭이 컸던 금융주를 비롯해 기술주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미국 10년 만기 채권금리는 3.6%대까지 상승했고, 2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단숨에 4.1%대까지 치솟았다.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63,000달러로 1년 전 대비 0.2% 내렸는데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 집값이 하락한 것은 11년 만에 처음이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어느정도 인상하느냐에 쏠린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이번 FOMC에서 86.4%의 확률로 연준이 금리를 0.25%p 올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50% 오른 배럴당 69.33달러를 기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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