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 한국 본사 교육방송 시스템 적용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에 조성된 방송 스튜디오에서 한국 본사와 미국법인 직원들, 현지 치과의사가 테스트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미국법인을 시작으로, 각 해외법인의 자체 교육방송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스템임플란트는 한국 본사 소속의 방송기술 엔지니어와 교육프로그램 구성 작가 등 전문 인력을 자사 미국법인에 파견했다. 이들은 약 일주일 간 현지에 머물며 미국 법인 사무실에 방송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또한 오스템임플란트의 20년 교육 노하우가 집약된 대표 세미나인 '마스터코스'가 온라인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본사 전략을 미국 현지 직원들에게 전수했다.
이경래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 총괄법인장은 “전국 21만명의 미국 치과의사가 우리나라보다 98배나 넓은 땅에 흩어져 있다. 시·공간 한계로 온라인 교육 제공은 미국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미국법인에서 자체 촬영 기술력을 확보함에 따라 현지 치과의사의 수요에 맞춰 교육 콘텐츠를 신속하게, 적시에 제공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본사의 스튜디오에서 한국 치과의사가 출연하는 교육영상을 촬영∙편집해 해외법인에 제공하거나 법인 현지 직원이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완성본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이번을 계기로 수준 높은 ‘현지 맞춤형’ 임상교육 체계를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덴올TV’의 모든 방송프로그램 제작과 송출을 주관하는 덴올본부 관계자는 “한국 치과의사가 3만명인 반면, 일례로 브라질의 치과의사 면허 보유자는 64만명, 그 중 현직 활동 치과의사만 해도 34만명”이라며 “앞으로 방송기술을 발판 삼아 글로벌 1위 임플란트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방송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2월 ‘덴올TV’ 개국 3주년을 맞이한 오스템임플란트는 방송 콘텐츠 제작을 전담하는 조직인 ‘덴올본부’를 보유하고 있다. /writer@sedaily.com
서지은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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