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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땡큐 바이든', 은행 불안 덜어내며 증시 화답

증권 입력 2023-03-31 19:44 최민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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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은행 위기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며 코스피가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의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오늘(31일) 0.97%오른 2,476.86p에 장을 마쳤습니다.


간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중형 은행 강화' 조치로 은행권 위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해소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규제 당국에 중형 지방은행에 대한 감독 강화와 더 강력한 안전장치 마련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과열됐던 미국의 노동 시장이 점차 식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제 투자자들은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PCE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PCE물가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지표로, 예상치보다 높을 경우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가 강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PCE 물가지수와 근원 PCE 물가지수 각각 전월보다 0.4%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한 주간 2.56% 오른 2,476.86p에, 코스닥은 2.84% 상승한 847.52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개인(-14,118)만이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6,731)과 기관(+4,994)이 매수했고, 코스닥은 개인(+7,681)만이 매수, 외국인(-5,956)과 기관(-825)이 매도했습니다.

미국의 마이크론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업황이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반도체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

"반도체라든지 관련된 부품주 내지는 경기민감주 상대 강도가 좀 더 좋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에 전개가 되고 있는 순환형 테마가 좀 더 4월 달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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