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세 번째 연례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표…“차량 한 대당 온실가스 배출량 8% 감축”
프레드리카 클라렌(Fredrika Klarén) 폴스타 지속가능성 총괄. [사진=폴스타]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폴스타는 2022년 환경 및 사회 문제에 대한 새로운 계획과 성과를 공개하는 세 번째 연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폴스타는 2022년 전 세계적으로 약 5만1,500대의 자동차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전년 대비 80% 성장하는 한편, 차량 한 대당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CO2e-emissions)도 8%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폴스타는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절대적인 배출량은 증가했지만, 생산과정에서 차량 한 대당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이후 13% 감소시켰다. 이는 2년 연속으로 성장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동시에 달성한 것으로, 2030년까지 차량 한 대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폴스타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의 요인으로 ▲평균 운송량 감소 ▲공급망 내 재생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하는 시장에서의 성장 ▲생산 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모가 적은 싱글모터의 판매 비중 증가 등이 꼽힌다.
폴스타 지속가능성 팀이 진행한 업데이트에는 폴스타 2의 휠과 배터리 운반 트레이에 알루미늄을 공급하는 업체를 수력 발전을 이용하는 업체로 변경하여 차량 한 대당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1.2톤 감축했고, 폴스타 2 생산 공장을 100% 재생 가능한 전기로 가동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폴스타는 전기차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발자국 외에도 사회적 발자국에 대한 내용도 업데이트했다. 블록체인 사용을 통해 코발트, 운모, 리튬은 물론 가죽과 양모까지 소재 추적 가능성을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복잡한 공급망에서의 사회적, 환경적 위험을 완화할 계획이다.
프레드리카 클라렌(Fredrika Klarén) 폴스타 지속가능성 총괄은 “폴스타는 모든 세부 사항을 측정하고 면밀히 검토하여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며 “공급망 전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동화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폴스타와 같은 순수 전기차 브랜드들이 앞장서서 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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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윤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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