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올 1분기 영업손실 130억원…전년比 적자전환
[사진=카카오페이]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카카오페이는 올 1분기 영업손실 1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11억) 대비 적자폭이 1106.4% 급증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손실은 2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이처럼 영업손실폭이 늘어난 것은 영업비용이 영업수익보다 더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카카오페이의 올 1분기 영업비용은 1,5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이는 카드결제 지급수수료 증가 및 금융자회사 인프라 구축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지급수수료가 전년대비 24.7% 늘었고, 인원 증가 및 상여금, 연봉상승 등으로 인건비가 15.1% 올랐기 때문이다.
한편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14.6% 증가한 1,415억원을 기록했다.
결제서비스는 11.2%, 금융서비스는 29.3% 매출이 증가하는 등 전 사업부문에서 전년대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것이 카카오페이 측 설명이다.
결제서비스 매출이 상승한 것은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와 해외 여행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며 금융서비스 성장은 대출중개액의 회복세와 카카오페이증권 MTS 거래대금 증가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의 경영전략에 대해 “보수적 비용 집행 기조를 유지하되 사용자 혜택 증대를 위한 선별적 투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ejoo0502@sedaily.com
민세원 기자 금융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삼성전자, 나이스웨더와 협업해 ‘해브 어 굿 라이프’ 한정판 굿즈 공개
- 2 국내 식음료 첫 100살 기업 하이트진로…“R&D·세계화 집중”
- 3 롯데칠성음료, 새로 ‘살구맛’ 출시
- 4 MG새마을금고보험, 신상품 레저상해공제 판매 개시
- 5 LS머트리얼즈, 국내 최초로 개발한 UC 활용 ‘대전력 부하 제어시스템’ 개발
- 6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내달 8일 출시…“사전등록 1,200만 돌파”
- 7 삼천리자전거, ‘캐치 티니핑’ 어린이 자전거 3종 출시…“다양한 안전장치 적용”
- 8 GS25 “편의점 공사 현장에 AI 뜬다”
- 9 무보, 중소기업 수출규모별 맞춤 지원 프로그램 ‘수출성장 플래닛' 도입
- 10 롯데택배 “주문 상품 택배시스템으로 통합 관리”…자동화 서비스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