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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 유럽 학회서 ‘프로-인터페론베타’ 발표…"사이토카인 치료제 개발"

증권 입력 2023-06-05 09:4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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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이수앱지스는 유럽 항체공학 및 치료(Antibody Engineering & Therapeutics Europe) 학회에서 종양 환경에서만 조건적으로 활성화되는 Prodrug(전구약물)인 프로-인터페론베타(Pro-IFN-β) 개발 관련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6일에서 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회는 저명한 과학자와 학술 연구자들에게 항체 연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최신 방법론과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수앱지스는 ‘종양특이적 치료를 위한 조건부 활성 프로-인터페론베타(Pro-IFN-β)의 개발’ 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회사는 자체 기술로 설계한 본 프로젝트를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인터페론베타는 수지상세포에 의한 T세포 반응을 유발하는 중요한 사이토카인으로 종양 내에서의 자연세포사(apotosis), 면역세포 활성화 및 종양 성장 억제에 유망한 항암제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짧은 반감기와 전신 독성의 부작용으로 인해 임상에서의 사용은 제한적이었다.

 

이수앱지스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종양환경에서 특이적으로 활성화되는 프로-인터페론베타를 개발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수앱지스가 개발한 프로-인터페론베타는 scFv(단일사슬가변조각)와 링커로 연결되어 불활성화 되어 있다가 암세포가 분비하는 종양 특이적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해 링커가 잘리게 되며, 이후 활성화된 인터페론베타가 암세포를 공격하고 주변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킴으로써 전신독성의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식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박장준 이수앱지스 최고과학책임자(CSO)는 “프로-인터페론베타는 인터페론베타, 효소 분리 링커, 마스킹 단일 사슬 가변 조각(scFv) 및 Fc(불변부위) 네 개의 구획으로 구성된다”며, “종양미세환경에서 효소 분리 링커는 프로테아제에 의해 잘려지는데, 그 후 완전히 활성화된 인터페론베타가 방출되며 종양세포의 직접적인 살상과 항암 면역세포 활성화를 통해 종양세포의 생존과 성장을 억제하는 원리”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학회를 통해 이수앱지스의 연구 성과 및 개발 경과를 공유하고 과학적 교류와 네트워킹을 통해 우리의 프로젝트에 관심있는 파트너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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