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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가부터 지역 생산자까지"…네이버 쇼핑라이브, ‘상생라이브’ 지원 확대

산업·IT 입력 2023-06-05 10:5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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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삽시다' 라이브 모습. [사진=네이버]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SME의 사업 스케일업을 위한 도구로 자리매김한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정부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한 '상생라이브'로도 전국의 지역 생산자와 청년 창업가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넓히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로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안정적인 동영상 라이브 기술 시스템과 AI 및 비전기술, 숏클립 기능까지 접목시킨 기술 솔루션을 제공해 SME의 라이브 시장 진입을 크게 낮추고 있다. 쇼핑라이브를 사업 성장을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활용하는 SME가 많아짐에 따라 쇼핑라이브 거래액 중 SME 거래액은 절반 가량에 달한다.

 

청년 창업가 도전 기회 늘리는 '상생라이브' 강화

 

네이버는 지역 곳곳에 숨겨진 SME의 상품과 스토어들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 협업하는 '상생라이브'를 더욱 강화한다.

 

네이버는 20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운영해오던 동행세일축제를 연 2회에서 매월 2회로 확대해 SME 지원 기회를 늘린다고 밝혔다. 그간 운영해오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는 '가치삽시다' 라이브를 월 2회 상시 운영키로 했다.

 

가치삽시다라이브는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한지 1년 이하인 만 39세 이하 청년 판매자의 라이브 제작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창업 초기에 온라인 비즈니스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라이브 제작을 무상 지원하고, 숏클립 콘텐츠 제작도 추가 지원해 꾸준한 매출을 확보해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돕는다.

 

가치삽시다청년 라이브의 경우 평균 거래액은 이전 대비 15배 상승하는 효과가 확인되고 있으며, 지난달 어린이 교구장을 소개한 재니쓰홈은 평소 라이브 대비 거래액이 24배 늘었다.

 

아울러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지역 생산자의 우수한 특산품을 알리는 '2시 팔도유람' 라이브도 전국의 지자체 및 연계기관의 러브콜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에 전국의 생산 현지에서 농··수산물과 특산품을 소개해오며 현재 2만 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단골 고객으로 자리잡았고, 라이브 당 평균 시청자 1만 여명과 지역 SME들이 연결되고 있다.

 

이 라이브에 소개되는 상품은 일 평균 거래액 대비 10배 이상의 거래액이 발생하며 SME 성장에 도움이 돼 지자체 및 관련기관에서도 라이브 운영이나 마케팅 쿠폰, 배송비 지원 등 소상공인 라이브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진행한 홍성한마음농장의 국내산 흑임자·참깨 스프레드 세트가 '2시 팔도유람'을 통해 소개되면서 해당 스토어의 거래액은 평소 대비 24배 늘었고, 스토어 알림받기를 신청한 고객도 단번에 500여 명으로 늘어나며 초기 사업 안정화에 도움을 받았다.

 

기획전과 교육 지원으로 SME 거래액 신장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지원을 통한 SME들의 성장 효과도 확인되고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블루밍데이즈' 기획전에서 쇼핑라이브를 1회 이상 진행한 경험이 있는 판매자 500명을 매달 선정해 라이브콘텐츠 추가 노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지원 자격 요건을 빅파워에서 새싹 등급 판매자로 넓히고, 기획전 운영 빈도도 월간에서 일간으로 확대해 운영한 결과, 해당 프로모션에 참여한 판매자 중 전년대비 거래액이 50% 이상 신장한 판매자가 30% 이상 차지했다.

 

이 밖에도 네이버는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을 통한 쇼핑라이브 교육콘텐츠 지원 및 네이버 스퀘어의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송재훈 네이버 쇼핑라이브 책임리더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생태계를 통해 잠재력 있는 지역 SME 및 청년 창업가들이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에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성장을 위한 기회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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