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이달 전국에서 대규모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금리 인상 사이클이 최종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시각에 힘이 쏠리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적용한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달 전국에서 약 3만7,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6월 분양예정물량은 전국 47개 단지, 전체 3만7,733가구입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약 138% 증가한 수치로 수도권 1만7,979가구, 지방 1만9,754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9,139가구, 서울 6,074가구, 인천 2,793가구 등이 공급됩니다. 지방은 경남 3,504가구, 강원 3,105가구, 광주 2,771가구 등 순입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다시 한번 동결하며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기준금리 동결은 그동안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컸던 수요자들에게 청신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난 4월 조사한 5월 분양예정물량은 전국 32개 단지, 3만102가구 였는데,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16개 단지 6,765가구로 분양예정물량의 22%만 분양이 진행됐습니다.
때문에 6월 분양예정물량이 지난달 연기된 분양 물량이 몰려 증가한 영향이 있고, 지난달과 같이 분양예정물량이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365가구로 전월에 비해 1% 감소했습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 2월 7만5,438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3월, 11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미분양의 감소는 최근 분양 물량이 많지 않았던 영향과 1·3 부동산 대책 등 규제 완화책이나 연초 소폭 회복된 주택 매수심리 등이 일부 미분양 해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서청석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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