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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과 백내장 한 번에 개선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란?

S경제 입력 2020-06-05 15:35 유연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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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U 서울안과 제공

나이가 들면 활동성이 저하되고 관절 통증, 비만, 피부 주름 등의 다양한 노화 현상이 나타난다. 과거 노년층들은  같은 변화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면 최근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를 극복하려고 한다.

 

이들을 오팔 세대로 일컫는데, 오팔 세대란 OPAL (Old People with Active Lives) 약자로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노년층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오팔 세대는 자신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특성을 지녀 사회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노화 현상  오팔 세대가 가장 불편함을 느끼고, 즉각적인 개선을 원하는 것은 바로 눈에 찾아온 노화, 노안 증상이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해 초점을 조절하는 힘이 떨어져 가까이 있는 물체가  보이지 않게 된다.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안과에 내원해 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이유는 노안 증상이 다른 치명적인 안질환의 초기 증상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노안과 동반되는 주요 안질환으로는 백내장이 대표적인데, 백내장은 65 이상 노년층 입원 질환 1위에 다다를 정도로 고령층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다. 백내장은   수정체에 혼탁이  상태를 말하며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주로 노년층에 발생할  있는 질병이지만, 예외적으로 외상, 포도막염, 아토피성 피부염, 당뇨, 유전적 질환 등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백내장을 초기에 발견했다면 약물로 병의 진행속도를 늦출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로 가능하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해야 하며, 개인별 안구상태와 생활환경에 따라서 적합한 렌즈를 선택할  있다.

 

과거에는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일반적으로 사용했으므로 수술  난시 혹은 노안을 고칠  없어 안경 혹은 돋보기 착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원거리는 물론 근거리까지 안경 없이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로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치료할  있다.

 

SNU 서울안과 정의상 대표원장은 “노안은 매우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지만,  정도가 심각해 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백내장과 같은 안질환이 동반됐다면 수술을 고려해볼  있다.”라고 조언했다.

 

 정의상 대표원장은 “백내장은 풍부한 경험을 지닌 의료진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시력을 유지할  있으며,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있다.”라고 덧붙였다/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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