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산자부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수주
물류 관리·소형 고정밀 협동로봇 국산화… 레인보우로보틱스, 국책과제 수행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로봇분야 첨단융합제품·부품·원천기술 및 기반구축을 집중 지원하여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는 목적으로 총 21개의 과제가 수행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그 중 2개 과제의 주관기업으로 선정, 4년간 100억 원의 정부출연금을 받아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형 물류창고에 최적화된 물류 관리 로봇은 소분되어 선반에 적재된 상품을 모바일 매니퓰레이션 기반 오더 피킹 및 이송 기술이 탑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물류창고 환경에 필수 요소인 선반에서의 오더 피킹을 통해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관 연구기관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핌즈와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며, 로봇 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환경을 모사한 테스트 베드와 수요기업의 실제 물류현장에서의 실증도 함께 이뤄진다.
물류 관리 로봇은 자동 저장 및 회수 시스템(AS/RS), 분류기(Sorter) 등 고가의 물류 자동화 장비를 도입하기 어려운 중소 규모 풀필먼트에서 활용 가능하며, 기존 인력과 혼용해 운영할 수 있어 물류 시장에서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가반하중 500g급 고정밀 협동로봇은 설치 면적이 작고 고정밀 작업이 가능하며 이전 설치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이에 짧은 제품 주기로 공정 변경이 잦은 IT·전자 산업, 적은 설치 면적과 정밀 작업이 필요한 바이오·의약 산업에서의 활용이 가능하다.
정부는 소형 고정밀 협동로봇을 개발해 IT·전자·바이오·의약 산업의 자동화 및 고도화를 확산하고, 교육 및 연구 분야, 검체채취, 검사진단, 비대면 서비스 분야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방침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국내 소형 협동로봇 시장이 아직 형성 초기 단계인만큼 이번 과제를 통해 자체 부품으로 만든 소형 고정밀 협동로봇을 국내시장에 보급할 계획”이며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로봇 핵심 부품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정의준 기자 디지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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