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광고플랫폼 ‘오버테이크’ 30억원 투자 유치
금융상품 광고 플랫폼 스타트업 오버테이크(대표 이준정)는 최근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23년 목표한 ‘데이터 분석 및 알고리즘 고도화’ 조기 달성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버테이크는 제휴된 50개사 이상의 은행, 카드사, 보험사의 금융상품을 금융소비자가 통신사의 ‘패스’(PASS), SK플래닛의 ‘OK캐쉬백’, 삼성전자의 ‘삼성페이’ 앱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 플랫폼이 보유한 데이터를 분석해 금융소비자에게 필요한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알고리즘, 파트너 플랫폼의 수익 확보(monetization) 기획, 디자인, 개발 영역을 모두 인하우스로 직접 제공하는 등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이번 투자에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3대 통신사가 모두 참여해 오버테이크의 기술력과 성장 전망을 인정 받았다”며 “지금까지의 경험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고, 금융소비자에게 선택 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및 알고리즘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버테이크는 지난 10월 금융감독원에 ‘온라인 대출모집법인’ 등록을 마무리했으며, 개별 금융기관과 연동개발을 완료하고 ‘대출비교 서비스’ 파트너쉽을 맺은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예정으로 대출상품, 카드상품, 보험상품 이외에 예적금 상품을 추가하고, ‘대출비교 서비스’의 안정적인 공급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정의준 기자 디지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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