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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무역대표부, 해양 탈탄소화 솔루션 제시 세미나 개최

S경제 입력 2023-01-18 17:27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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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오마스 리스키(Tuomas Riski) 노스파워 CEO가 자사의 선박 풍력추진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핀란드무역대표부는 주한핀란드대사관과 공동으로 ‘핀란드의 대표 조선·해운 기술 기업 노스파워(Norsepower)와 나파(NAPA)가 제시하는 해양 탈탄소화 솔루션’을 주제로 지난 17일 핀란드 대사관저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핀란드무역대표부는 조선·해운 기술 기업 노스파워와 나파가 참여하는 세미나를 통해 국내 주요 조선 및 선박, 선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표적인 탈탄소화 솔루션을 소개하고 이들 기업들과 함께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를 논의 및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선박 풍력추진 시스템 제작회사인 노스파워와 선박설계 및운영 소프트웨어·데이터 서비스 기업 나파가 발표자로 나서 ‘2014년부터 다수의 선박에 장착된 로터세일 솔루션(Rotor sail solution)’과 ‘항로 최적화를 통한 풍력 추진 이익 극대화’ 등의 사례를 비롯헤 선박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다자간 플랫폼, 블루 비스비 솔루션(Blue Visby Solution)을 소개했다.


김경민 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 선임상무관은 "핀란드는 뛰어난 기술전문성과 수준 높은 교육, 활발한 스타트업 환경을 바탕으로 전 세계 해양 디지털화 및 탈탄소 분야 선도국가 중 하나로 2035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핀란드무역대표부의 해양 클러스터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변형가능하며 유연한 해사관련 기업들의 네트워크가 되는 것“이라며 ”해양 디지털화 및 탈탄소화의 선구자인 나파와 노스파워를 한국의 주요 조선·해운산업 관계자들께 소개하게 되어 기쁘고 핀란드가 한국 조선·해운산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오마스 리스키(Tuomas Riski) 노스파워 CEO는 “노스파워의 미션은 ‘노스파워 로터세일’로 선박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데 있으며 한국이 최첨단 상선 건조의 선도국이라면 노스파워는 대형선박을 위한 엔진공급의 글로벌 마켓 리더라고 생각한다”며 “선박의 연료 소비 및 탄소배출을 절감하기 위해 나파와 같은 다른 솔루션 공급업체와 노스파워 로터세일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있다. 한국의 선주, 조선소, 선박 설계업체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선박의 환경적 영향을 줄여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미코 쿠오사(Mikko Kuosa) 나파 CEO는 “조선·해운업계는 저탄소연료가 개발되어 탈탄소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으며, 목표 시한을 맞추기 위해 궁극적으로 모든 가용 수단을 사용해야 할 것”이라며 “이는 새로운 솔루션과 비즈니스 관행이 함께 수반되어야 하는 것을 의미 하며, 기술 개선을 위한 고객과의 협업, 영향력 있는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술기업들 간의 협력, 혁신적 프레임워크 내에서의 해운사간의 협업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핀란드의 조선 및 해양업은 약 4만 명이 종사하는 주요 산업 부문으로 국제기구의 엄격한 환경규제 도입과 이에 따른 해운업계의 대응전략에 앞서 디지털 및 친환경 관련 첨단 기술을 활발하게 연구·개발해 왔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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