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 버킷셀러] 돈을 벌기 위해 옷을 벗었습니다
카드픽 입력 2021-04-17 11:00
정의준 기자
나카니시 마야는 T44등급 일본의 육상 선수 이다. 21세의 꽃다운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한 쪽 다리를 잃게 된 그녀는 보란 듯이 자신의 장애를 뛰어넘어 보였고, '올림픽'이라는 큰 꿈을 꾸게 되었다.
하지만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선 막대한 자금적 지원이 필요했다. 그 어떤 기업도 그녀에게 후원할 마음이 없어 보이자 그녀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출전 경비를 모으기 시작했다. 다부진 몸매와 장애를 예술로 승화시킨 그녀의 누드 달력은 꿈을 이어가기 위한 첫 발판이 되었다.
노력으로 넘을 수 없는 벽을 마주하며, '포기'라는 단어를 곱씹고 있는 우리에게 그녀는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내가 수만 번의 도전을 통해 알게 된 단 한 가지 사실은 인생이란 폭풍이 지나가는 걸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 디지털본부, 버킷셀러]
정의준 기자 디지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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