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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동반위 '중견·소상공인' 목소리 커질 듯

경제·사회 입력 2015-04-20 17:07 수정 2015-04-20 21:03 한동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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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범하는 동반성장위원회의 3기 위원수가 중견기업 위원과 중소기업 위원 추가로 종전보다 4명 늘어났다. 동반위는 적합업종 지정과 관련해 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3기 위원수를 늘렸다는 입장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0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과 자율적 동반성장의 정착을 위해 매진할 임기 2년의 제3기 동반성장 위원을 선임해 발표했다.

제3기 위원은 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종전 2기 25명에서 29명으로 확대됐다. 기존 2기 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대기업 9명, 중소기업 9명, 공익위원 6명으로 구성됐는데 3기 위원은 중견기업 위원 2명을 새로 추가했고 중소기업 위원도 2명 늘렸다.

중견기업 위원에는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과 김상근 상보 회장(중견기업연합회 이사)이 신규 선임됐다. 대기업 위원 중에는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이 물러나고 유통 대기업인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가 새로 선임됐다.

중소기업 위원은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적합업종 운영 등을 고려해 업종별, 소상공인, 지역중소기업, 여성기업 등을 대표하는 다양한 인물로 꾸렸다는 게 동반위의 설명이다.

노시청 필룩스 대표(한국전등기구LED산업협동조합 이사장)와 최선윤 강릉초당두부 대표(한국연식품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중소기업창조경제확산위원회 위원), 김경식 대양 대표(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김철영 미래나노텍 대표(벤처기업협회 수석부회장), 최승재 이큐브 대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유재근 근풍파워툴 대표(한국산업용재협회 회장), 이규대 메디칼드림 대표(이노비즈협회 회장), 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이노비즈협회 회장), 정현숙 신화철강 대표(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사), 이재림 보림토건 대표(철근콘크리트협의회 회장)가 중소기업 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옴니시스템과 신화철강은 여성이 대표이며 이큐브와 근풍파워툴은 소상공인에 속한다.

공익위원에는 이근 서울대 교수(기술경제학회 회장), 이정희 중앙대 교수(대규모유통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 유한주 숭실대 교수(전 한국품질경영학회장)가 새로 선임됐고 곽수근 서울대 교수(전 한국경영학회 회장)와 이장우 경북대 교수(국민경제자문위원회 위원), 김도훈 산업연구원장은 유임됐다.

제3기 위원으로 구성된 동반성장위원회는 5월 중순에 개최할 예정이다. 동반위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새롭게 선임된 위원은 동반성장 문화 지속적 확산과 동반성장 참여기업 확대, 2·3차 협력사 결제조건 개선, 적합업종 합리적 운영을 위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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