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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삼성생명 수송타워 품는다

경제·사회 입력 2015-08-11 18:08 수정 2015-08-13 09:03 고병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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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이 삼성생명 소유의 ‘수송타워(사진)’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수송타워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를 선정했다.

이번 매각에 정통한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이지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최종 거래 완료 시점은 9~10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에 준공된 수송타워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6층~지상 16층, 연면적 4만 4,825㎡ 규모다. 현재 제일모직 패션사업부가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이달 말에 제일모직이 강남구 도곡동 군인공제회관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면서 매물로 나왔다. .

구체적인 매각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최근 도심 지역의 빌딩 거래가격을 감안할 때 3.3㎡당 1,850~2,200만원, 총 2,500~3,000억원 선에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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