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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미분양 쌓이고 청약률 0% 속출

부동산 입력 2017-07-07 17:56 수정 2017-07-07 18:57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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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 아파트 14곳 중 12곳 청약 미달
오송 바이오폴리스 인근 청약 335가구에 불과
음성 104가구 분양한 아파트 ‘청약률 제로’
청주 1,270가구 분양에 청약 60가구 들어와
5월 말 충북지역 미분양 아파트 5,433가구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등 대도시는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지방 분양시장은 얼어붙은 모습입니다.
특히 올해 충북에서 분양한 아파트 14곳 중 12곳은 청약이 미달됐습니다.
충북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꼽히는 오송 바이오폴리스에 건설된 아파트의 경우 구백예순네가구의 청약을 받은 결과, 2순위까지 포함해 삼백서른다섯가구에 불과했습니다. 음성에서 104가구를 분양한 한 아파트에는 1명도 청약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초 청주에서 1,270여 가구 분양에 나선 아파트도 2순위까지 청약자가 60여 가구에 불과했고, 옥천에서는 426가구 아파트의 청약자가 39명에 그쳤습니다.
5월 말 현재 충북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5,433가구로, 3개월 전보다 1,451가구 증가했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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