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면세점 늘려라” 지시에 관세청 기초자료 왜곡
국정농단 감사 마무리… 미르·K스포츠 출연기업 특혜의혹 못 밝혀
감사원이 지난 2015년 7월과 11월 면세점 사업자 선정과정을 감사한 결과 관세청이 호텔롯데에 불리하게 점수를 산정해 탈락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그 해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경제수석실에 서울 시내면세점을 늘리라고 지시하자 관세청이 기초자료를 왜곡하는 등 필요성이 없음에도 면세점 수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국회의 감사 요구에 따른 ‘면세점 사업자 선정 추진실태’ 감사 결과 13건의 위법·부당행위를 적발했다며 이 같은 감사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로써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이 감사한 사안은 모두 마무리된 셈입니다.
하지만 감사원은 “미르·K스포츠에 기부금을 출연한 기업이 출연의 대가로 시내면세점 특허를 발급받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감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자료 및 관련자 진술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다”며 특혜의혹을 규명하지 못 했습니다.
국정농단 감사 마무리… 미르·K스포츠 출연기업 특혜의혹 못 밝혀
감사원이 지난 2015년 7월과 11월 면세점 사업자 선정과정을 감사한 결과 관세청이 호텔롯데에 불리하게 점수를 산정해 탈락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그 해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경제수석실에 서울 시내면세점을 늘리라고 지시하자 관세청이 기초자료를 왜곡하는 등 필요성이 없음에도 면세점 수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국회의 감사 요구에 따른 ‘면세점 사업자 선정 추진실태’ 감사 결과 13건의 위법·부당행위를 적발했다며 이 같은 감사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로써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이 감사한 사안은 모두 마무리된 셈입니다.
하지만 감사원은 “미르·K스포츠에 기부금을 출연한 기업이 출연의 대가로 시내면세점 특허를 발급받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감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자료 및 관련자 진술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다”며 특혜의혹을 규명하지 못 했습니다.
정훈규 기자 산업2부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그로쓰리서치"카이노스메드, 퇴행성 뇌질환 게임체인저 기대"
- 2 티웨이항공, 월간 티웨이 5월 프로모션 진행…여름 휴가 대비 초특가 항공권 판매
- 3 '토허제' 재지정에 거래 위축?…목동, 신고가 속출
- 4 더블역세권 입지 소형주택 ‘강동 리버스시티’ 분양
- 5 카카오엔터 “마포 카페서 로판 웹툰·웹소설 주인공 만나요”
- 6 원주시, 불법 야시장 행위 법과 원칙 강력 대응
- 7 실적 눈높이 오른 네이버, 28만원 간다…"라인 영향 제한적"
- 8 '프리미엄'으로 승부하는 카드사…우량고객 유치 집중
- 9 엠젠솔루션, ‘AI’ 중대재해 예방솔루션 사업화…"화재솔루션과 접목"
- 10 도미노피자, ‘제19회 도미노피자기 전국 리틀야구대회’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