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빚’ 국채·특수채 발행잔액 1,000조 돌파
입력 2018-08-13 19:51
수정 2018-08-13 19:52
김성훈 기자
미래 세대가 나중에 갚아야 할 ‘나랏빚’, 국채와 특수채 발행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채와 특수채 발행잔액은 국채가 약 672조원, 특수채가 약 329조원으로 합계 1,000조 2,09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채와 특수채는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보증하는 채권입니다.
특히 국채 잔액이 지난 해에 비해 56조원 이상 급증했는데, 국정과제 추진용 정부 자금 비축을 위해 국채 상환액을 줄인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 금리인상, 고용 부진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재정을 통한 경기 부양 필요성이 고조되는 것도 국채 상환을 연기하는 요인”이라며 “국채를 덜 상환하면 결국 자금이 필요할 때 적자 국채를 발행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채와 특수채 발행잔액은 국채가 약 672조원, 특수채가 약 329조원으로 합계 1,000조 2,09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채와 특수채는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보증하는 채권입니다.
특히 국채 잔액이 지난 해에 비해 56조원 이상 급증했는데, 국정과제 추진용 정부 자금 비축을 위해 국채 상환액을 줄인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 금리인상, 고용 부진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재정을 통한 경기 부양 필요성이 고조되는 것도 국채 상환을 연기하는 요인”이라며 “국채를 덜 상환하면 결국 자금이 필요할 때 적자 국채를 발행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김성훈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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