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로 수술 배우고 VR로 군사 훈련까지
산업·IT 입력 2018-09-05 15:25
수정 2018-09-05 19:12
이보경 기자
[앵커]
주로 게임이나 영상 등 엔터테인먼트 쪽에 치우쳤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이 이제는 의료와 국방 등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여러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실용성을 높여가고 있는 VR, AR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현장에 이보경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증강현실 헬멧을 쓰고 대퇴골에 다가가니, 카메라가 이를 인식해 어디를 어떤 각도로 절삭해야하는지 알려줍니다.
조금만 각도를 달리해도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수술이지만 AR을 통해 충분한 훈련을 거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송채훈 /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본부장
"실제 현장에서 카데바(해부용 시체)를 구하기도 힘들고 실제 수술 사례를 통해서 배우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시뮬레이터를 통해서 안전하게 할 수 있고 다양한 반복 학습도 가능합니다."
복잡한 자동차 내부구조를 설명해주고 정비 방법을 알려주는 가상현실 정비 시스템 기술입니다.
정비 기술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익힐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심우일 / 지스톰 팀장
"전기자동차는 조립·분해 순서에 따라서 감전사라는 안전사고 위험이 있을 수 있는데, 피교육자가 가상현실 콘텐츠로 교육을 받을 경우 무제한으로 안전사고 위험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갑차에 다가가니, 문제가 생겼을 때 고쳐야 할 부분이 자동으로 뜹니다.
기존에 책이나 동영상으로만 할 수 있던 군사장비 정비 교육을 VR을 통해 실제처럼 해볼 수 있게 되니 정비 품질이 고도화되고 작업의 오류도 줄었습니다.
그동안 게임이나 영상에 집중돼있던 VR·AR이 의료, 군사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2017년 기준 국내 VR·AR시장은 2,000억원 규모.
타 산업과의 융합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VR·AR 시장은 올해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해 2020년 1조 규모로 4~5배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 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이한얼]
주로 게임이나 영상 등 엔터테인먼트 쪽에 치우쳤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이 이제는 의료와 국방 등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여러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실용성을 높여가고 있는 VR, AR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현장에 이보경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증강현실 헬멧을 쓰고 대퇴골에 다가가니, 카메라가 이를 인식해 어디를 어떤 각도로 절삭해야하는지 알려줍니다.
조금만 각도를 달리해도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수술이지만 AR을 통해 충분한 훈련을 거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송채훈 /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본부장
"실제 현장에서 카데바(해부용 시체)를 구하기도 힘들고 실제 수술 사례를 통해서 배우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시뮬레이터를 통해서 안전하게 할 수 있고 다양한 반복 학습도 가능합니다."
복잡한 자동차 내부구조를 설명해주고 정비 방법을 알려주는 가상현실 정비 시스템 기술입니다.
정비 기술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익힐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심우일 / 지스톰 팀장
"전기자동차는 조립·분해 순서에 따라서 감전사라는 안전사고 위험이 있을 수 있는데, 피교육자가 가상현실 콘텐츠로 교육을 받을 경우 무제한으로 안전사고 위험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갑차에 다가가니, 문제가 생겼을 때 고쳐야 할 부분이 자동으로 뜹니다.
기존에 책이나 동영상으로만 할 수 있던 군사장비 정비 교육을 VR을 통해 실제처럼 해볼 수 있게 되니 정비 품질이 고도화되고 작업의 오류도 줄었습니다.
그동안 게임이나 영상에 집중돼있던 VR·AR이 의료, 군사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2017년 기준 국내 VR·AR시장은 2,000억원 규모.
타 산업과의 융합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VR·AR 시장은 올해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해 2020년 1조 규모로 4~5배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 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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