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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알고보니 젊은 사람이 노인보다 더 당해

경제·사회 입력 2018-10-30 18:36 수정 2018-10-30 19:0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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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알고보니 젊은 사람이 노인보다 더 당해
40~50대 피해액 가장 높고, 20~30대, 60대 이상 순
20~30대 청년층 보이스피싱 범죄 인식 취약점 보여
보이스피싱 대표 유형인 ‘정부기관 사칭형’ 인식 못 해

20~30대 젊은 층이 60대 이상 노년층보다 보이스피싱 범죄를 더 많이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이스피싱 인식도 조사 결과를 보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가장 많이 입었을 것이라고 예상된 연령은 60대였습니다. 보통 연로할수록 보이스피싱 범죄에 더 취약할 것이라고 예상한 겁니다.
현실은 달랐습니다.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을 연령대별로 분류해보면 40~50대 피해액이 34.9%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20~30대 24%로 많았고, 60대 이상 노인층이 19.8% 순이었습니다.
20~30대 청년층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인식 측면에서 취약점을 보였습니다. 응답자의 95.1%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들어본 적이 있고 40.6%가 관련 전화·문자를 받아본 적이 있지만, ‘검찰·금감원이 돈을 안전하게 보관해준다’라는 항목에 ‘네’라고 답변한 비율이 35.2%나 됐습니다. 보이스피싱의 가장 대표적인 유형이 검찰·금감원 등 ‘정부기관 사칭형’임을 몰랐다는 의미입니다.
금감원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교육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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