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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유럽서 커넥티드카 서비스… 유럽 최대 통신사 보다폰과 MOU

산업·IT 입력 2018-11-13 16:29 수정 2018-11-13 16:3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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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보다폰(Vodafone)과 손잡고 내년 초부터 유럽 고객에게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보다폰은 1억2,000만명이 이용하는 유럽 최대 통신사로서 유럽 전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총 51개국에 이동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와 보다폰은 12일(현지시각) 영국 뉴버리에 위치한 보다폰 본사에서 현대·기아차 ICT기술사업부장 김지윤 상무와 보다폰 엔터프라이즈 엔 엔 탠(Yen Yen Tan) 사장, 보다폰IoT 스테파노 가스토(Stefano Gastaut)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커넥티드카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3사 간 협력은 자동차와 첨단 IoT 연결을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보다 풍요로운 자동차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동의 목표에 따른 것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유럽 커넥티드카 서비스 론칭을 통해 강력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판매 확대 계기로 삼는 한편 첨단 기술 브랜드로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내년 초 출시되는 신차부터 기아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유보(UVO)를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대차도 내년 중 블루링크(BlueLink)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우선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 8개국에 서비스를 개시한 후 수년 내 32개국 유럽 전역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가 보다폰의 통신망을 활용해 유럽 운전자에게 제공하게 될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되는 내비게이션, 주차장 위치 등 지역정보 서비스, 차량 도난 알림, 음성인식, 차량 위치 및 상태 확인 등이다.

현대·기아차와 보다폰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유럽 외 타 국가에서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업 노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서정식 현대·기아자동차 ICT본부 전무는 “이번 전략 협업으로 유럽 최대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해 많은 고객에게 첨단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초부터 커넥티드카 서비스 탑재 차량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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