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기소에 카카오 영향 받을지 관심
금융 입력 2018-12-21 18:31
수정 2018-12-21 19:05
김성훈 기자
업비트 기소에 카카오 영향 받을지 관심
남부지검, 업비트 임원 3명 사기 등 혐의로 기소
업비트 “사기적 거래한 사실 없다” 혐의 부인
주요 혐의, 허위 입고·거래 참여해 시세 높인 행위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카카오로부터 투자 받아
카카오의 두나무 지분율 6월 말 기준 22.3%
이석우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두나무 사장
서울남부지검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의 이사회 의장과 재무이사 등 3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업비트는 즉각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업비트는 오늘 서울남부지검의 기소 내용과 관련해 “검찰 발표와 같은 취지의 가장매매, 허수주문, 사기적 거래를 한 사실이 없다”며 “보유하지 않은 암호화폐를 거래하거나 이 과정에서 회사나 임직원이 이익을 취한 것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급격한 거래량 증가로 장애가 발생해 오류를 보정하고자 회사 보유 자산으로 거래를 한 바는 있지만,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주요 혐의는 업비트에 ‘8’이라는 ID로 회원 계정을 개설한 뒤 1,221억원 상당의 암호화폐와 원화를 허위 입고하고 거래에 참여해 시세를 높인 행위입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회원 2만6,000여명에게 1,491억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업비트 기소로 대형 IT기업인 카카오까지 영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는 카카오의 투자를 받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두나무 지분율은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22.3%입니다. 이석우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현재 두나무 사장이며, 카카오 출신 임직원이 두나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남부지검, 업비트 임원 3명 사기 등 혐의로 기소
업비트 “사기적 거래한 사실 없다” 혐의 부인
주요 혐의, 허위 입고·거래 참여해 시세 높인 행위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카카오로부터 투자 받아
카카오의 두나무 지분율 6월 말 기준 22.3%
이석우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두나무 사장
서울남부지검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의 이사회 의장과 재무이사 등 3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업비트는 즉각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업비트는 오늘 서울남부지검의 기소 내용과 관련해 “검찰 발표와 같은 취지의 가장매매, 허수주문, 사기적 거래를 한 사실이 없다”며 “보유하지 않은 암호화폐를 거래하거나 이 과정에서 회사나 임직원이 이익을 취한 것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급격한 거래량 증가로 장애가 발생해 오류를 보정하고자 회사 보유 자산으로 거래를 한 바는 있지만,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주요 혐의는 업비트에 ‘8’이라는 ID로 회원 계정을 개설한 뒤 1,221억원 상당의 암호화폐와 원화를 허위 입고하고 거래에 참여해 시세를 높인 행위입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회원 2만6,000여명에게 1,491억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업비트 기소로 대형 IT기업인 카카오까지 영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는 카카오의 투자를 받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두나무 지분율은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22.3%입니다. 이석우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현재 두나무 사장이며, 카카오 출신 임직원이 두나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김성훈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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