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KT 화재 관련 “ 황창규 무책임하다”...청문회 열기로
산업·IT 입력 2019-01-16 17:10
수정 2019-01-16 21:52
이보경 기자
[앵커]
통신 대란을 일으켰던 KT 아현 화재. 두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피해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국회는 황창규 KT 회장을 출석하게 해 제대로 된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국회는 황 회장의 무책임한 태도를 지적하며 결국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재 이후 처음 국회에 출석한 황창규 KT 회장.
여야 의원할 것 없이 강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화재 피해자와 소상공인 피해에 대해 KT가 내놓은 보상 방안과 규모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우선 위로금이 아닌 법적 책임이 있는 보상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KT의 통신시설 등급 축소·조작과 관리 의무 해태를 지적하며 인재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싱크] 김성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KT가 그동안 실적위주로 수익만 올리려다 보니까 직원들 구조조정해서 내보내고 시설관리에는 돈투자를 안 하고 그래서 벌어진 인재가…
김경진 의원은 카드 매출을 보여주며 소상공인 피해를 적절하게 보상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싱크] 김경진 / 민주평화당 의원
매출 소득이 전산화 돼 있습니다. 매출액 띄어와서 카드결제 부분 이런 거 산정하면 금방 산정이 됩니다. 기계적으로 배상해주면 될 문제입니다.
이에 황회장은 KT도 자료를 갖고 있는 만큼 그 자료를 공개해 적극적인 보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싱크] 황창규 / KT 회장
저희들은 거기(상생보상협의체) 의견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전향적으로 보상을 하려고합니다.
일방적으로 피해보상 방법을 공지했던 KT는 소상공인, 국회 등의 강력한 반발에 어제 피해 보상을 논의할 수 있는 사회적 기구 상생보상협의체를 발족하고 다시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협의체에는 화재 피해 지역 소상공인단체 대표들이 참석하고 KT와 참여연대, 과학기술정보 통신부 등이 참여합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김지현]
통신 대란을 일으켰던 KT 아현 화재. 두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피해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국회는 황창규 KT 회장을 출석하게 해 제대로 된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국회는 황 회장의 무책임한 태도를 지적하며 결국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재 이후 처음 국회에 출석한 황창규 KT 회장.
여야 의원할 것 없이 강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화재 피해자와 소상공인 피해에 대해 KT가 내놓은 보상 방안과 규모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우선 위로금이 아닌 법적 책임이 있는 보상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KT의 통신시설 등급 축소·조작과 관리 의무 해태를 지적하며 인재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싱크] 김성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KT가 그동안 실적위주로 수익만 올리려다 보니까 직원들 구조조정해서 내보내고 시설관리에는 돈투자를 안 하고 그래서 벌어진 인재가…
김경진 의원은 카드 매출을 보여주며 소상공인 피해를 적절하게 보상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싱크] 김경진 / 민주평화당 의원
매출 소득이 전산화 돼 있습니다. 매출액 띄어와서 카드결제 부분 이런 거 산정하면 금방 산정이 됩니다. 기계적으로 배상해주면 될 문제입니다.
이에 황회장은 KT도 자료를 갖고 있는 만큼 그 자료를 공개해 적극적인 보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싱크] 황창규 / KT 회장
저희들은 거기(상생보상협의체) 의견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전향적으로 보상을 하려고합니다.
일방적으로 피해보상 방법을 공지했던 KT는 소상공인, 국회 등의 강력한 반발에 어제 피해 보상을 논의할 수 있는 사회적 기구 상생보상협의체를 발족하고 다시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협의체에는 화재 피해 지역 소상공인단체 대표들이 참석하고 KT와 참여연대, 과학기술정보 통신부 등이 참여합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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