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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시개발구역 492곳… 여의도 면적 55배 규모

부동산 입력 2019-04-03 07:46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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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구역 지정 연도별 추이. / 자료=국토교통부

전국에서 여의도 면적 약 55배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7개 광역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개발사업 현황조사(20192~3)를 바탕으로 작년 말 기준 전국 도시개발구역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조사 결과 도시개발법시행(2000. 7. 28.) 이후 현재까지 지정된 전국 도시개발구역 수는 492개이고, 총면적은 약 159.08로 여의도 면적(2.9)의 약 55배 규모로 나타났다.

이중 189개 사업(49.63)이 완료되고, 303(109.45)는 시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신규 지정은 36, 지정 면적은 6.73규모로 지정 구역 수는 최근 3년간 소폭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도별 지정 면적은 20138.8지정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서 지난해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규모는 소형화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도시개발구역 지정 현황을 살펴보면 201423(7.5), 201531(8.0), 201633(6.6), 201735(5.4), 201836(6.7).

 

이와 함께 국가지정사업으로 추진한 화성남양뉴타운(2.5) 19개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돼 주거, 상업, 업무용지 등 7.49규모의 도시용지 공급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보면 개발압력이 높은 경기도가 152개 구역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62), 경남(57), 경북(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 지정은 수도권에서 경기도가 14개 구역, 1.44를 지정해 전국 신규 지정 건수(36)38.9%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총 22개 구역, 4.73가 신규 지정돼 최근 지정 감소 추세에서 벗어나 지정 면적이 크게 증가했다.

 

입지면에서 보면 전체 492개 구역 중 60.8%(299)가 관할 행정구역 내 기존 도심으로 부터 5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5이상~10미만이 23.4%(115), 10이상~20미만이 14.0%(69), 20이상은 1.8%(9)에 불과해 대부분 기존 도심에 인접했다.

도심과 개발입지 간 평균거리는 5.2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89개 완료 사업의 경우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사업완료까지는 평균 약 6년이 소요됐고, 3년이하 20.6%(39), 4~533.3%(63), 6~1036.0%(68), 11~159.5%(18), 16년 이상 소요된 사업은 0.5%(1)로 조사됐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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