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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돈 벌고 아내는 집안일?… 기혼여성 10 中 7명 반대

경제·사회 입력 2019-04-04 08:5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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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중인 김제철씨가 어린이집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아들과 함께 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경제

기혼여성 10명 중 7명은 남편은 바깥일을 하고 아내는 집안일을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은 밖에서 돈을 벌고 아내는 집에서 가족을 돌본다는 전통적인 부부 성 역할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다는 것인데, 성 역할 고정관념이 점차 깨지고 있는 셈이다.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 복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5~49세 유배우 여성 1만630명을 대상으로 ‘부부의 성 역할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 결과, 응답자의 73.9%가 이같이 답했다.
구체적으로 54.8%가 ‘별로 찬성하지 않는다’, 19.1%가 ‘전혀 찬성하지 않는다’ 고 응답했다.
찬성하는 비율은 26.1%에 그쳤다.
또 ‘아내는 자신의 경력 쌓기보다 남편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 비율도 54.2%였다.
별로 찬성하지 않음 44.4%, 전혀 찬성하지 않음 9.8%였다.
그러나, 아이의 교육에 관해서는 여전히 여성이 더 잘해낼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했다.
‘아이는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더 잘 키울 수 있다’에  56.3%가 동의했고, 92.1%는 ‘2살 미만 자녀는 어머니가 직접 키우는 것이 좋다’에 찬성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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