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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中, 항공주 강세…게임 산업도 활기 찾을 것”

증권 입력 2019-04-08 15:20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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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신영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주식시장에서 항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3일 리커창 총리는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연간3,000억 위안 규모의 감세안을 발표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부동산등기비용, 출입국증명수수료, 상표등록비용 등을 인하하고 상업용 전기료, 철도화물운임, 항구수수료,중소기업통신 이용료를 낮춘다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뿐만 아니라 오는 9일부터 해외반입물품에 부과되는 행우세 또한 인하했다. 식약품은 기존 15%에서 13%, 섬유·전자제품은 25%에서 20% 세금만 부과되는 것이다.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특히 민항발전기금 수수료 절반 인하 소식에 주목해 항공주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 시장 내 항공주가 강세를 보이는 배경을 분석했다.


현재 중국 시장은 개인 투자자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성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 신규 계좌 개설 수가 600만개를 상회하며 지난 2015년 4월~5월 수준(600만개~700만개)이고, 신용 거래 잔액도 증가하면서 중국 증시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중국 게임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내놨다. 그는 “지난해 2월 이후 중지됐던 수입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이 1년 1개월 만에 재개됐다”며 “미중 무역 협상 최종 타결을 앞두고 대외개방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3월 중단됐던 중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작년 12월부터 재개한 데 이어 수입 게임 판호 발급 또한 재개됨에 따라 중국 내 게임 산업은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지난 2일 미국산 7개와 일본산 8개를 포함한 30개의 수입 게임 판호 승인리스트를 발표한 바 있다. 성 연구원은 이번 발표에 한국산 게임이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한국산 게임 판호 발급 또한 곧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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