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속 현금 3년 새 33%↓… 현금없는 사회 ‘성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갑에 넣고 다니는 돈이 3년 전보다 3분의 1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갑에 넣고 다니는 돈이 3년 전보다 3분의 1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2018년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가계의 지폐 보유액은 평균 7만8,000원으로 2015년 11만6,000원보다 3만8,000원 줄었습니다.
이는 설문 당시 응답자가 지갑이나 주머니에 소지한 현금이 얼마인지를 조사한 결과로, 물건을 사거나 경조사비 등을 낼 목적으로 들고 다니는 현금 보유액이 크게 줄었음을 의미합니다.
현금이 가계의 지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1%로 3년 전 조사와 비교해 7%포인트 가량 줄었습니다.
비상시를 대비해 집이나 사무실 등에 보유한 ‘예비용 현금’은 조사대상 가계의 23.3%가 보유한다고 응답했고, 가계당 평균 규모는 54만3,0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설문조사 특성상 보유현금 정보를 실제보다 줄여 응답했을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현금 보유액을 파악하기엔 한계가 있다”면서, 다만 3년간 사회·경제적 트렌드 변화를 추정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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