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 대책 이후 재건축 아파트값 내림세↑… 은마 2.5억원 하락
부동산 입력 2019-04-18 09:40
수정 2019-04-18 10:03
유민호 기자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투자 성격이 강한 재건축 아파트는 마이너스 변동률이 누적되며 실제 거래가격 기준으로 1~2억원 정도 급락한 단지들이 속출하고 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9·13대책 이후 1.36% 하락했다. 내림세를 주도한 곳은 △강동구(-4.37%) △강남구(-3.03%) △송파구(-1.96%) 등이다. 경기도에선 과천시(-0.98%) 재건축 아파트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재건축 아파트값의 면적별 내림 폭은 지역 평균 변동률과 비교하면 더 극명하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을 대표하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 84㎡는 지난해 9월 대비 올해 4월 현재 2억500만원에서 2억5,000만원 내렸다. 변동률 기준으로 10%~14% 급락한 것이다.
같은 기간 개포주공6단지 전용면적 53㎡는 2억5,500만원 내려 변동률 –17%을 기록했다.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차(-5%~-6%)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5%)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8%~-9%) △경기 과천시 주공5·8단지(-8%) 등에서 매매가격이 1억원 이상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책과 경기변동에 민감한 재건축 아파트와 달리 일반아파트는 가격 방어가 잘 되는 분위기다”며 “다만 거래 절벽 장기화로 급매물은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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