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란 온다던 헬리오시티, 잔금 다 치렀다
[앵커]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아파트의 입주가 사실상 마무리 됐습니다. 임대를 뺀 8,10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잔금대란 및 역전세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는데요. 예상과 달리 높은 잔금 납부와 입주 현황이 확인됐습니다. 이서영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입주가 마무리 돼가는 헬리오시티 입주지원센터.
붐볐던 지원센터는 이제 남은 185가구의 잔금미납자와 579가구의 입주증 발급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기준 잔금 납부율은 98%로 7,916명이 잔금 납부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전한민/송파 헬리오시티 입주관리센터 과장
“헬리오시티의 경우에 입주기간 완료가 되면서 98%로 잔금 납부율이 마감이 됐고요 입부증 교부자체도 발급자체도 93%가 넘게 발급이 돼서…”
실제 1,000가구 규모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2차 아이파크의 경우 입주 종료일(12월 31일)때 잔금납부율이 91.1%로 확인됐습니다.
한동안 역전세난의 대명사로 통하며 서울 잠실 집값과 전셋값을 끌어내릴 것이다. 심각한 잔금 미납사태로 계약 취소자가 속출하거나 급매물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특히 네이버 전세매물이 아직도 2,032건이 올라와 있는 등 허위 매물 정보가 잘못된 시장정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근처 부동산을 돌아보니 소형 매물은 10건 내외였고, 40평 이상의 중대형 매물이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총 매물은 300건 남짓으로 파악됩니다. 네이버 전세매물이 믿지 못할 수치라는 것이 입증된 것입니다.
대규모 입주가 진행되는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수개월 동안 대거 공급으로 전셋값 하락, 집값 하락 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확대 해석은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이서영입니다. /seoyoung@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이서영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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